현대·기아차는 지난 1월까지 미국에서 현대차(005380) (182,500원 ▼ 1,000 -0.54%)663만1719대, 기아차(000270) (63,000원 ▲ 500 0.80%)330만7667대로 총 993만9386대를 판매한 데 이어 지난달 7만여대를 판매해 누적 1000만대 판매를 달성했다고 2일 밝혔다.
현대차는 지난달 미국시장에서 전년 동월대비 28% 증가한 4만3533대, 기아차는 36.4% 증가한 3만2806대로 양 사가 총 7만6339대를 판매, 누적 1001만5725대를 달성했다. 현대·기아차의 2월 미국시장 점유율은 7.7%였다.
2월 실적을 살펴보면 현대차는 주력모델인 쏘나타(1만5723대)를 비롯, 최근 출시한 아반떼(1만2289대)의 수요 증가로 판매량이 늘었다. 소형차 엑센트도 4504대가 팔렸으며, 올해 2000대 판매 목표인 고급 대형세단 에쿠스는 1월 254대에 이어 2월에는 233대가 판매됐다. 기아차는 기존 주력모델인 쏘렌토(8641대)·쏘울(6684대)·포르테(5304대) 외에 최근 한국에서 미국으로 수출하고 있는 K5(수출명 옵티마·4844대)의 판매가 증가세를 보였다.
현대·기아차의 누적 1000만대 판매 달성은 현대차가 엑셀을 수출하며 1986년 미국시장에 진출한 지 25년만이다. 기아차는 세피아·스포티지를 앞세워 1994년부터 미국 판매를 시작했으며, 두 회사는 지난 2000년 합병 뒤 미국에서 동반 성장을 거듭한 끝에 총합 1000만대 기록에 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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